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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일전 울산현대, 수원삼성 원정에서 반전 노린다

울산현대가 수원삼성 원정에서 반전을 노린다.울산은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원정에 임한다.현재 울산은 17승 2무 3패 승점 53점으로 여전히 K리그1 선두다. 최하위인 수원을 상대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지난 12일 울산은 인천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대2로 석패하며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췄다. 인천전에서 경기를 주도하고 몰아치며 상대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해 애썼다. 이 과정 속에 마틴 아담과 아타루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과 마주했다. 계속 두드린 끝에 후반 45분 이명재의 크로스를 아담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지만 상대 역습에 실점하며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울산은 홍명보 감독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정비에 들어갔다. 최근 무더운 날씨 속에 계속된 강행군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회복에 집중했다. 그리고 인천전에서 나왔던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하는데 집중했다.현재 울산은 22경기에서 총 46골을 넣으며 가장 센 화력을 자랑한다. 눈여겨볼 점은 팀 도움이다. 무려 28개에 달한다. 2위인 대전하나시티즌(25도움)에 3개 앞서 있다. 공격 장면에서 선수들이 짜임새 있게 득점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많다는 의미다.홍명보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솔로 플레이에 의한 득점이 많았다. 이제 우리 축구는 제3자를 이용, 안으로 침투해 도움을 만들고 결정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우리 스타일이 잘 나타나고 있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홍명보 감독 부임 후 울산은 리그에서 연패가 없다. 게다가 지난 5월 21일 수원 원정에서 3대2로 승리를 거두며 수원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뜨렸다. 이런 요소들이 울산에 힘을 실어주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울산 선수단은 승점 3점을 안고 기분 좋게 호랑이굴로 귀환하겠다는 의지다. 선수들이 축구화 끈을 더욱 조이고 있다.

2023-07-13UHFC3,316

21경기 승점 53점! K리그 승점 역사 쓴 울산현대, 인천과 홈경기서 6연승 도전

울산현대가 인천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울산은 12일 오후 7시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현재 울산은 17승 2무 2패 승점 53점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8일 포항스틸러스와 176번째 동해안더비에서 1대0 승리를 거두고 자존심을 지켰다. 2021년 9월 21일 이후 1년 10개월 만에 포항 원정에 승리 깃발을 꽂았다. 5연승을 달리며 2위 포항(승점 37)과 격차를 16점으로 벌렸다.울산은 더비전 승리와 함께 K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리그 21경기 기준으로 17승 2무 2패 승점 53, 45득점으로 1999년 수원삼성(16승 2무 3패 승점50, 43득점)과 2018년 전북현대(16승 2무 3패 승점50, 41득점)을 제치고 역대 최다 승점과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이제 9위인 인천을 호랑이 굴로 불러들여 승점 3점과 6연승 사냥에 나선다.최근 공수 양면이 확실히 안정된 울산이다. 울산은 21경기에서 총 45득점, 경기당 2.1골이 말해주듯 K리그1에서 가장 날카로운 창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고 있다. 팀 득점 2위인 FC서울(33골)에 무려 12골이나 앞서 있다.울산의 막강 화력 선봉장에는 주민규(11골 1도움)가 버티고 있다. 포항전에서 설영우의 크로스를 문전 슈팅으로 마무리해 11호골로 득점 선두에 자리했다. 6월 10일 제주유나이티드전 이후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조지아 특급 바코 역시 10골 1도움으로 리그 득점 2위다.경고 누적으로 포항전에 결장했던 마틴 아담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군 전역 후 합류한 김지현은 포항전에 후반 교체 투입됐다. 독일 무대를 경험했던 이동경도 경기력과 템포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처럼 상대와 상황에 따라 쓸 카드가 많아졌다.수비는 그야말로 벽이다. 지난 2일 광주FC원정, 포항전까지 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상대가 어떤 공격 방식으로 접근하고 몰아쳐도 버티고 결과를 내는 힘이 생겼다.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는 포항의 유효슈팅 6개를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여기에 후방 빌드업 시작점 역할과 중앙 수비수 김영권, 김기희와 호흡도 점차 무르익고 있다.조현우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경기에 적응하고 풀어가는데 어려움이 없다. 특히 (김)영권이형 같은 경우에는 어떤 자세를 취하면 패스가 오고, 삼자 패스를 받고 이런 상황들에서 몸만 봐도 안다. 앞으로 우리 수비진이 상대를 더욱 괴롭힐 수 있을 것 같다. 지금보다 더 완벽해지기 위해 서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홍명보 감독은 "수비수들은 상대 공격이 강할 경우 완벽하게 막을 수 없다. 골키퍼는 그 안에서 최후의 보루다. 중요한 득점 찬스에서 한두 번 막아주면 팀이 굉장한 힘을 받는다. 고마운 일”이라며 조현우에게 찬사를 보냈다.울산은 지난 4월 25일 인천 원정에서 마틴 아담의 리그 1호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던 좋은 기억이 있다. 게다가 인천에 강하다. 2019년 4월 14일 원정에서 3대0으로 이긴 뒤 13경기 무패(8승 5무)를 달리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58전 28승 17무 13패로 우위다. 그렇지만 울산은 “상대가 누구든 우리 울산의 축구 스타일로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과 최상의 결과를 선사하겠다”라는 목표로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2023-07-10UHFC3,292

‘경기당 2.2골’ 울산현대, 포항과 176번째 동해안더비 승리로 장식한다

울산현대가 포항스틸러스와 176번째 동해안더비를 치른다.울산은 8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에 임한다.현재 20경기에서 16승 2무 2패 승점 50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는 울산은 지난달 6일 수원FC 원정 3대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유나이티드(5대1), 대구FC(3대1), 이달 2일 광주FC(1대0)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다.울산은 이번 포항과(승점37, 2위) 동해안더비를 승리로 장식해 5연승과 함께 격차를 벌리며 선두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다.지난 2일 울산은 광주 원정에서 상대의 거센 압박을 이겨냈고, 후반 14분 이명재의 코너킥을 박용우가 헤딩골로 연결해 값진 승리를 챙겼다.당시 김영권과 김기희를 중심으로 한 수비 라인은 울산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다. 여기에 상대의 결정적인 유효 슈팅을 3개를 수문장 조현우가 모두 막아내며 5월 9일 강원FC(1대0)전 이후 8경기 만에 무실점으로 승리했다.이번 포항전에서 눈여겨볼 선수는 조지아 특급 바코다. 지난해 10월 11일 포항 원정(1대1)에서 선제골, 올해 4월 22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로 2대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동해안더비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바코는 수치적으로도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올시즌 벌써 10골을 몰아치며 리그 득점 1위에 올라선 바코는 유효 슈팅(22회), 탈압박(16회)에서도 리그 정상 수치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공격 지역에서의 패스 시도와 성공에서 리그 2위로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하는 날카로움을 보여주고 있다.울산은 리그 20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44골을 터트렸다. 경기당 2.2골이다. 주민규와 바코가 나란히 10골 1도움으로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울산은 팀 득점 2위인 FC서울(32골)에 무려 12골 앞서 있다. 울산은 압도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진정한 동해안 주인임을 증명하려 한다.울산은 홍명보 감독은 부임 후 포항과 맞대결에서 첫 시즌 2승 1무, 지난 시즌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첫 맞대결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이 동해안더비 최근 3시즌 동안 총 3승 3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울산은 포항 원정에서 2021년 9월 21일 이후 승리가 없다. 울산은 약 2년 만에 적진에 깃발을 꽂고 ‘잘~ 있어요’ 부르고 호랑이굴로 돌아오겠다는 각오로 동해안더비를 준비하고 있다.

2023-07-05UHFC3,374

‘20골 주민규+바코’ 앞세운 울산현대, 광주 원정에서 반전 노린다

울산현대가 광주FC 원정을 떠난다.울산은 7월 2일 오후 6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를 치른다.현재 리그 19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15승 2무 2패 승점 47점으로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34)에 13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울산은 지난 28일 제주유나이티드와 FA컵 8강에서 1-1로 비긴 뒤 연장을 거쳐 승부차기 혈투 끝에 5-6으로 석패하며 4강 진출이 불발됐다. FA컵 여정은 아쉽게 막을 내렸지만, 이제 리그에 집중해 2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한 가속페달을 밟는다.이번 광주전에서 눈여겨볼 선수는 울산의 쌍포인 주민규와 바코다. 나란히 10골 1도움으로 리그 득점 1위다. 두 선수는 울산의 지금까지의 리그 득점 기록 43골 중에 20골로 절반 가까이 책임을 지고 있다.주민규는 6월 24일 대구FC전에서 무득점에 그쳤으나 앞서 제주(1골), 수원FC(1골)를 상대로 골 맛을 봤다. 리그에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바코는 수원FC(1골), 제주(2골), 대구(2골)의 골망을 연거푸 흔들며 3경기에서 5골을 터트렸다.둘은 지난 4월 30일 광주와 홈경기에서 울산에 승점 3점을 안겼다. 당시 후반 36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1분 바코와 45분 주민규의 연속골로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던 좋은 추억이 있다. 울산은 이번 원정에서도 두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또 눈여겨볼 선수는 아타루와 조현우다. 시즌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아타루는 홍명보 감독 믿음 속에 날갯짓을 하고 있다. 최근 4경기(수원FC 1도움, 제주 1골(데뷔골), 대구 1도움, 제주(FA컵) 1도움)에서 1골 3도움으로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기록, 팀에 완벽히 적응했다.조현우는 언제나 든든하다.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제주와 FA컵 8강에서 120분 동안 동물적인 반사 신경을 선보이며 팀의 최후방을 지켰다. 승부차기에서도 한 차례 선방을 했다. 울산이 리그에서 최소 실점 공동 2위(21실점)를 달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다.울산은 광주에 강하다. 역대 전적에서 22전 15승 6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15년 8월 29일 원정에서 1대0 승리를 시작으로 8년 동안 15경기 무패(10승 5무)다. 2021시즌 3경기 모두 이겼고, 이번 시즌 첫 대결도 승리로 장식했다. 그렇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디펜딩 챔피언답게 냉정하고 차분하게 울산만의 스타일로 승리해 반전하겠다는 목표다.

2023-06-30UHFC4,019

울산현대, 제주와 FA컵 8강 격돌

울산현대가 FA컵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울산은 2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제주와 2023 하나원큐 FA컵 5라운드(8강)를 치른다.현재 K리그1에서 승점 47점으로 압도적인 선두인 울산이 6년 만에 FA컵 정상 탈환을 위해 축구화 끈을 더욱 조이고 있다.울산은 지난 2017년 창단 처음으로 FA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두 시즌 연속 4강에 오른 적 있는 울산은 내일 제주를 꺾고 세 시즌 연속 4강 무대를 밟는다는 목표다.울산은 지난 5월 24일 전남드래곤즈와 4라운드(16강)에서 후반 추가시간 임종은과 연장 전반 마틴 아담의 골에 힘입어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2년 전 안방(4강 1대2)에서 패했던 아픔을 갚으며 FA컵 전남 징크스를 처음으로 깨뜨렸다.최근 울산은 리그에서 흐름이 좋다. 6월 6일 수원FC 원정 3대1 승리를 시작으로 10일 제주(5대1), 24일 대구FC(3대1)를 연달아 꺾고 리그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바코가 상승세 중심이다. 최근 3경기에서 5골 1도움을 몰아치며 10골 1도움으로 주민규(10골 1도움)와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아타루는 울산 스타일에 완벽히 적응했다. 3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 아타루는 24일 대구전에서 절묘한 힐킥으로 김태환의 선제골을 도왔다.스웨덴 미드필더 보야니치도 24일 대구전에서 바코의 골을 만들어주며 울산 입성 후 리그 5경기 만에 첫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이날 김민혁과 중원에 배치돼 양질의 패스와 경기 운영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부상에서 복귀한 김영권이 김기희와 함께 대구를 상대로 안정된 수비를 선보이는 등 여러 수확이 많았다.리그 최근 세 경기 11득점 3실점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는 울산은 FA컵 제주전에서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 목표다.울산은 지난 4월 2일 제주 원정에서 3대1로 승리한데 이어 6월 10일 A매치 휴식기 직전 홈경기에서 5대1로 대승을 거두며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제주를 상대로 무려 8골을 몰아친 울산의 키 플레이어는 주민규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주민규가 골 맛을 봤다. 주민규가 친정팀과 세 번째 맞대결에서도 골을 기록할지가 관심사다. 나아가 최근 최상의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는 바코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인다.홍명보 감독의 철학은 명확하다. “우리 울산은 특정 선수에게 득점이 편중되지 않는다. 어느 위치에서도 득점할 선수가 있다”라며 고른 득점 분포를 높게 평가한 뒤, “기본적으로 이 선수가 주전이라는 개념을 두지 않고, 좋은 컨디션과 태도를 가진 선수를 기용한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홍명보 감독의 철학 하에 울산 선수단은 6월 마지막 경기, FA컵 승리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2023-06-27UHFC3,947

재충전한 선두 울산현대, 안방에서 대구FC 상대로 3연승 도전

울산현대가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울산은 24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현재 18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14승 2무 2패 승점 44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지금까지 총 40골 경기당 2.2골이 말해주듯 가장 센 화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23개로 팀 도움 역시 1위다. 최소 실점(20실점)은 2위다. 울산은 A매치 휴식기 전에 열렸던 경기에서 수원FC(3대1), 제주유나이티드(5대1)를 연달아 꺾고 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검증된 골잡이 주민규가 2경기 연속골과 함께 총 10골로 1도움으로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지아 특급 바코 역시 2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맹위를 떨쳤다. 아타루가 제주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신고하는 등 2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팀 내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았다.울산은 이번 A매치 기간 A대표팀(페루, 엘살바도르)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U-24 대표팀(중국 원정 2연전)에 많은 선수가 차출됐다. 이로 인해 완전체 훈련을 할 수 없었지만 남은 선수들의 개인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조직력을 다지는데 집중했다. 2주간 A매치 휴식기 후 재개되는 대구 전에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A대표팀에 소집됐던 정승현과 박용우가 페루, 엘살바도르전에서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설영우는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조현우는 출전이 불발됐으나 동료들과 구슬땀을 흘렸다. 엄원상과 조현택은 중국 원정에 나섰다.일부 선수가 대표팀에서 불의의 부상을 안고 돌아왔다. 현재 부상 치료와 회복에 매진하고 있으며, 출전 시간이 많았던 선수들은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이번 시즌 내내 그랬듯 울산은 주전과 비주전 구분 없는, 어떤 선수가 투입돼도 울산 다운 모습으로 팬 성원에 보답할 준비를 끝냈다.울산은 최근 대구에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5월 5일 대구 원정에서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세 시즌 만에 첫 원정 승리를 따냈다. 황재환의 데뷔 멀티골과 바코의 골을 더해 3대0 완승을 거뒀다. 통산 전적에서 30승 14무 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호랑이굴에서 더욱 단단해진 원팀으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목표다.

2023-06-22UHFC4,015

울산현대, 제주 상대로 홈 3연전 첫 단추 잘 채운다!

울산현대가 원정 2연전을 마치고 호랑이굴로 돌아왔다.울산은 10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 현재 울산은 13승 2무 2패 승점 41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4위 제주를 상대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서고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리겠다는 목표다.이번 제주와의 경기는 울산의 홈 3연전 중에 첫 경기다. 울산은 이번 제주전을 시작으로 홈에서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FC, 28일 오후 7시 제주와 FA컵 8강을 치른다. 첫 단추를 잘 채워 연승 가도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K리그1에서 35골로 가장 센 화력을 자랑하는 울산과 18실점으로 최소 실점 2위인 제주의 맞대결로 흥미를 끈다. 울산은 주민규가 단연 선봉이다. 주민규는 지난 6일 수원FC 원정에서 1대1로 맞선 후반 42분 상대 문전 코너킥 상황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골을 뽑아냈다. 주민규는 이날 득점에 힘입어 9골 1도움으로 득점 선두에 올랐다.6월 A매치 소집 명단에 들지 못한 주민규는 “솔직히 기대를 안 했다면 거짓말이다. 기대도 했고 실망도 컸지만, 거기에 취할 시간이 없었다. 팬들도 아쉽다고 했는데 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꼈다.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임했다”면서, “내가 이 팀에 온 건 많은 우승컵을 들기 위해서다. 대표팀은 보너스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면 갈 수도 있고 못 갈 수도 있다. 올해 최대한 많은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지난 시즌까지 제주에 몸담았던 주민규가 또 친정에 비수를 꽂을지 관심사다. 지난 4월 2일 제주와 시즌 첫 대결에서 득점 후 노 세리머니로 예의를 갖췄다. 당시 울산은 정승현, 주민규, 강윤구의 연속골로 3대1 승리를 거뒀던 좋은 추억이 있다.주민규는 아쉽게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으나 조현우, 설영우, 박용우가 페루(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엘살바도르(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와 평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의 간판 미드필더인 박용우의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지난 수원FC와의 17라운드에서 울산은 큰 수확을 거뒀다. 일본의 만능 미드필더 아타루가 살아났다는 것이다. 아타루는 지난 경기 전반 20분 황재환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1, 2선을 오가며 연계와 번뜩이는 플레이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총 4개의 슈팅을 시도하였고 그중 2개가 골문으로 향했다. 후반 24분에는 문전에서 마틴 아담의 동점골을 도왔다. 이날 바코도 왼발 감아 차기 쐐기포로 6호골을 신고했다. 울산은 수원FC에 7연승과 함께 18골을 몰아치며 천적임을 증명했다. 더불어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연패가 없다’는 공식을 이어갔다.골키퍼 대결도 흥미를 끈다.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는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17경기)에 나서서 19실점을 허용했다. 제주 김동준 역시 17경기에 나서서 18실점으로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동물적 감각에서 나오는 놀라운 선방은 이 경기의 볼거리 중 하나다.울산은 지난 시즌 제주에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통산 전적에서 65승 55무 50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제주의 기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원팀으로 똘똘 뭉쳐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의지다.

2023-06-09UHFC4,069

울산현대, 수원FC에 '6연승 15골' 다시 거센 파도 몰아친다

푸른 파도가 잠시 잠잠해졌을 뿐이다. 울산현대가 천적 수원FC를 상대로 다시 거센 파도를 몰아친다.울산은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원정을 치른다.현재 16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12승 2무 2패 승점 3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총 32골, 경기당 2골로 K리그1 12팀 중에 가장 많은 골을 넣었고, 18실점으로 최소 실점 3위에 올라 있다.쾌속 질주하던 울산은 지난 3일 전북현대와 ‘110번째 현대가더비’에서 점유율 56대44, 전체 슈팅 10대10, 유효 슈팅을 7대2로 앞섰지만 0대2로 아쉽게 패했다.홍명보 감독은 “많은 리그 경기 중에 한 경기 졌을 뿐”이라고 시즌 두 번째 패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울산은 전북을 상대로 지난 시즌 2승 1무 1패, 이번 시즌 1승 1패로 한 경기 더 승리가 많다. 나아가 16경기를 치른 현재 울산은 2위 제주에 승점 10점 앞서며 여전히 단독 선두를 공고히 하고 있다.장기 레이스인 리그를 치르다 보면 늘 고비는 온다. 울산은 지난달 28일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대전하나티시즌과 3대3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 전북에 패하면서 최근 2경기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만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세 시즌 동안 연패가 단 한 번도 없다. 경기에서 나왔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았다. 선수들도 정신적으로 더욱 무장해 빠르게 후유증을 떨쳐냈다. 울산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6일 다시 그라운드에 선다.이번 상대는 천적인 수원FC다. 울산은 역대 전적에서 9승 1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21년 10월 2일 원정 3대0 승리를 기점으로 최근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3월 19일 홈)에서 3대0 완승을 챙겼다. 울산은 수원FC와의 최근 6경기에서 무려 15골을 몰아쳤다. 수원FC를 꺾고 승점 3점을 안고 돌아와 다가올 홈 3연전(10일 제주, 24일 대구FC, 28일 제주와 FA컵 8강)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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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110번째 현대가더비’ 이기면 전북에 역대 전적 앞선다

‘109전 40승 29무 40패.’K리그를 기준으로 울산현대는 전북현대와 역대 전적에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울산현대가 이번 ‘110번째 현대가더비’를 승리로 장식하면 역대 전적에서 한발 앞서 나간다.울산은 3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를 치른다.현재 울산은 리그 15경기에서 12승 2무 1패 승점 3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승점 27점으로 2위 그룹에 포진한 세 팀(FC서울, 제주유나이티드, 포항스틸러스)에 11점 앞서 있다.이런 가운데 라이벌 전북과 맞닥뜨린다. 현재 전북은 승점 18점으로 7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울산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언제든 치고 올라올 저력이 있기 때문에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최근 울산은 리그 6연승, FA컵 16강을 포함해 공식 7연승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었다. 지난달 28일 대전하나시티즌과 15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3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을 멈췄다.당시 울산은 전반 20분 이명재가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앞서갔지만, 이후 세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2분 루빅손의 패스를 주민규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추격의 불을 지폈고, 후반 43분 마틴 아담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호쾌한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역전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으나 아쉽게 추가골이 터지지 않아 무승부에 그쳤다.디펜딩 챔피언의 저력과 뒷심을 확인한 경기였다. 무서운 추격전을 펼치며 승점 0점을 1점으로 바꿨다. 이제 시선은 토요일 전북전으로 향한다.울산은 주민규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대전전에서 전반 상대 선수와 경합 중에 코를 다쳤다. 계속 출혈이 있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기어코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현재 8골 1도움으로 득점 선두에 자리했다. 루빅손(6골 2도움), 바코(5골), 아담(3골 3도움)도 고른 공격 포인트 분포를 보이며 힘을 보태고 있다.울산은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전북 징크스를 깨뜨렸다. 지난 시즌 2승 1무 1패로 우위를 점했다. 2월 25일 호랑이굴에서 열린 전북과 개막전에서 엄원상과 루빅손의 득점포로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자존심이 걸린 한판승부인 만큼 더 강해진 울산이 전주성에서 ‘잘~있어요’를 떼창할 준비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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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8강 진출+7연승’ 울산현대, 안방에서 대전에 복수한다[1]

울산현대가 호랑이굴로 대전하나시티즌을 불러들인다.울산은 2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현재 14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12승 1무 1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그룹인 FC서울, 제주유나이티드, 포항스틸러스(이상 승점24)에 승점 13점 앞서 있지만, 방심하지 않고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지난 24일 울산은 전남드래곤즈와 FA컵 4라운드(16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2대1 승리를 거두고 5라운드(8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그 6연승, FA컵까지 공식 7연승으로 K리그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이날 울산은 평소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윤일록, 보야니치, 아타루, 김성준, 임종은, 정승현, 김태환 등이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울산은 후반 18분 전남에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이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후반 추가시간 상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임종은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연장 전반 1분 만에 바코의 크로스를 마틴 아담이 가볍게 마무리하며 역전승을 챙겼다. 아담은 리그 2경기를 포함해 최근 공식 3경기 연속 득점포로 쾌조의 컨디션임을 증명했다.이청용, 김영권, 이규성, 박용우, 이명재 등이 FA컵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엄원상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김민혁, 주민규, 바코, 설영우는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이번 대전과 일전을 위해 가동한 부분 로테이션이 성공을 거뒀다. 전남전이 끝난 뒤 홍명보 감독은 120분 연장 혈투에도 “다가올 대전과 경기에 큰 지장이 없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울산은 대전을 손꼽아 기다렸다. 4월 16일 원정에서 1대2로 졌다. 대전 원정에서 승리했다면 K리그 개막 후 최다인 7연승 고지에 오르며 K리그 역사를 쓸 수 있었으나 아쉽게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울산의 유일한 패배다. 울산은 돌아오는 대전과의 43일 만에 맞대결에서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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